케이뱅크, 개인사업자 위한 부동산 담보 후순위 대환 대출 출시로 SOHO 금융 판도 흔든다

비대면 대출의 새로운 기준, 케이뱅크의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
개인사업자 위한 맞춤 금융 플랫폼 '사장님 홈' 고도화


사업자 대출은 왜 늘 어려울까? 서류도 복잡하고, 금융기관을 오가며 상담을 받아야 한다. 특히 자금이 급한 개인사업자들에게는 은행 방문조차 부담일 수 있다. 이런 현실에서 케이뱅크가 제시한 새로운 대출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 담보대출이다. 단순한 대출 상품 출시를 넘어, 케이뱅크의 이번 행보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환경의 근본적인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케이뱅크는 최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부동산 담보대출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 후순위 대환 상품을 공개했다. 이 상품은 부동산 시세의 최대 85%까지, 한도는 최대 10억 원, 기간은 최장 10년까지 가능하다.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 방식으로 설계된 이 상품은 기존 오프라인 대출이 안고 있던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대출 한도 조회, 신청, 심사, 담보 평가, 서류 제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어 바쁜 사업자들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기존 금융기관의 대출이나 임대차 계약이 있는 부동산에도 대환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도도 높다. 실행까지는 빠르면 하루, 평균 3영업일 내에 완료된다. 케이뱅크는 이와 함께 최저 금리를 2.93%까지 낮추고, 대환대출 지원금으로 20만원을 제공하는 혜택도 진행 중이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케이뱅크를 통해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은 연간 평균 180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품 출시는 케이뱅크의 여신 포트폴리오 완성의 일환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기반의 '사장님 보증서대출', 신용 기반의 '사장님 신용대출', 그리고 선순위 담보대출에 이번 후순위 대환 상품이 더해지며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금융 라인업이 구축된 셈이다.

케이뱅크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개인사업자 담보물건 범위도 아파트에서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2027년 3분기에는 중소기업 대상 100% 비대면 법인 대출 상품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사업자에 머무르지 않고, 법인 대상 금융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케이뱅크는 또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인 '사장님 홈'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사업용 계좌 개설부터 AI 세무 상담, 신용 리포트 제공, 종합소득세 환급, 매출 관리 기능까지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해 더 직관적이고 빠른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제공하는 정책자금, 대출, 지원 제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맞춤 정책받기'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대출

김민찬 케이뱅크 코퍼레이트그룹장은 "이번 상품 출시는 단순한 대출 확대가 아니라, 비대면 금융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을 줄이고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 여신 시장 진출과 담보물건지 다변화를 통해 케이뱅크는 기업 금융과 디지털 플랫폼의 중심 은행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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