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려운 시기입니다.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대출 이자 부담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우러 16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14일 소상공인 1천4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실태조사 결과 현재 대출 이자에 대해 힘든 수준이라는 응답이 89.7%에 달했으며 이 중에서 매우 힘든 수준이라는 응답도 55.0%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1년 전 대비 부채액에 대해서는 63.4%가 늘었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 매출과 수익 동반 하락이 41.0%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매출 하락(37.0%), 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 하락(16.0%) 등 순이었습니다. 2022년 영업손익에 대해서는 적자라는 응답이 36.2%였습니다. 월평균 영업이익이 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도 13.8%에 달했고, 적..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직접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장기 연체율이 7.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의 30배를 넘는 수치인데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정보공개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대출(1000만원)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대출이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이었던 만큼 지난해 5월부터 상환기간이 도래했습니다. 2022년 9월말 기준 직접대출로 코로나19 피해 정책자금을 받은 건수는 총 7만3517건이고 연체가 90일 이상된 건수는 5810건으로 7.9%입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
기업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지역 특산품 생산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해내리 대출"을 통해 , 등을 대상으로 최대 1.2%p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해내리 대출"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 상품으로 2020년 1월 출시 후 현재까지 약 5조8000억원이 공급되었습니다. 원자재 구입이나 인건비 등에 충당하기 위한 운영자금은 물론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투자 목적으로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소정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소상공인의 정책 연체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연체정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청)는 6일부터 '단기연체 상담 음성로봇'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직접대출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소상공인은 이자와 대출원금을 제때 갚지 못하거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소액의 이자라도 연체가 연장되면 신용등급 판단정보가 등록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추가대출이나 기간연장 등 금융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고객이 이자를 적시에 상환하도록 안내하는 서비스를 강화해야 하는 이..